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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다 펩과 캐릭, 실바 위로


최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는 가족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마이클 캐릭(맨체스터유나이티드)은 실바를 위로했다.


맨시티는 빡빡하기로 유명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연말 경기일정을 팀의 '에이스' 실바 없이 소화했다. 실바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본머스전을 마친 이후 개인 사정을 이유로 급하게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론, 맨시티 구단과 선수단도 실바가 팀을 떠나 있는 이유를 함구했다. 잉글랜드 언론 역시 가족 문제라고만 보도할 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3일 왓퍼드전을 통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실바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결장했던 이유를 밝혔다. 우선 그는 "개인적인 상황을 이해해주고 위로를 건넨 동료들과 감독,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한 뒤 "아들 마테오가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마테오는 예정보다 훨씬 빨리 태어났다. 지금은 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하루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바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 때문에 스페인으로 급히 떠났던 것이다.


실바의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을 실바에게 위로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왓퍼드전이 끝난 뒤 "그가 다시 스페인으로 갈 수도 있다. 그가 이 곳에 있든, 그를 필요하는 다른 곳으로 가든 선택은 실바의 자유"라며 "가족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가족이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하며 실바를 응원했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는 캐릭도 실바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캐릭은 트위터를 통해 "축구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라며 "실바와 그의 가족, 특히 아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에 대한 존중 앞에는 라이벌 의식 대신 따뜻한 위로가 있었다.


실바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발렌시아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실바를 응원했다. 발렌시아는 실바의 사진과 함께 "실바의 아들 마테오가 빨리 아빠와 함께 집에 돌아가길 바란다"며 마테오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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