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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부채 급증… 경제위기 재발 ‘적신호’

아시아의 신흥 경제성장국을 중심으로 부채가 급증하면서 경제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세계 다른 지역은 술을 깨고 있지만 아시아는 부채를 폭음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를 통해 이들 국가가 성장을 위해 1997년 이후 자제했던 여신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신흥국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홍콩을 가리킨다. 미국 컨설팅기업 매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 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부채 비율은 2008년 133%에서 2012년 155%로 4년 만에 22%포인트 급등했다. 미국이 같은 기간 367%에서 346%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WSJ는 특히 말레이시아가 2008년 192%에서 4년 만에 242%로, 중국이 153%에서 183%로 각각 뛰었다면서 위험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아시아 각국은 저축을 장려했고, 제조업과 수출이 경제 성장의 많은 부문을 차지했다.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자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췄고, 아시아도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성장세가 회복됐지만 아시아 신흥국들은 금리 인상을 주저했다. 이들 국가와 민간은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 탓에 점점 더 많은 돈을 빌려 투자하면서 고속성장을 이뤘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이들 나라는 연 평균 5∼8%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고속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부채는 심각한 걸림돌로 급부상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대대적인 경제부흥을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지하철 공사, 빌딩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건물 공실률은 20%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후난성 공기업인 후난하이웨이도 정부 보증으로 돈을 빌려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지만 도로 통행요금만으로는 1740억위안(약 31조9000억원·지난해 9월 기준)에 달하는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후난하이웨이는 결국 자금난 해결을 위해 올해 초 1년물 채권을 발행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 과도한 부채로 재정위기에 빠진 것을 예로 들며 아시아발 경제위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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